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스타트업 육성기관 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 언택트(비대면), 바이오융합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원 사업으로 실증에서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른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공모를 통해 오는 4월12일까지 액셀러레이터 5개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30여개사를 발굴한 후 멘토링, 네트워킹, 현지화 지원, 수출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지원 대상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 지원 역량과 인프라, 국가 또는 지자체의 허가ㆍ등록 등 자격요건을 갖춘 국내외 민간단체 및 기업이다. 유시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낼 역량 있는 액셀러레이터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타트업들의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많은 성과를 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올 해에도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2월 말 개소식을 열고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간을 조성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세스와 협력체계, 실증 자원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 셀트리온이 민간운영사로 나섰고 5개 대학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협력 파트너를 확보했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됐다.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고 투자 유치 90여억 원, 신규 고용 250여명, 특허 출원
【경제=이진희 기자 】 12월 중순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독자적인 ‘빅 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이 구축되고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도 도입돼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 기업들에게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인공지능 개발이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도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각각의 서버를 통해 이를 다루는 데 힘이 많이 든다. 또 개발 환경 구축에도 인력이 필요하며 하드웨어 비용이 비싸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하여 입주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은 데이터의 생산부터 수집, 관리, 공유를 손쉽게 하고 인공지능 개발자가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다. 먼저, 데이터 포털은 외부 기관‧입주기관의 데이터와 해외 데이터 포털을 연계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 웹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연계돼
【경제=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과 인천지역 대학생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브랜치(Startup Branch)’를 12일부터 5주간 진행한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기업실무와 창업 노하우를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우수 참여 학생에 대한 고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인천지역 내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학과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모집 공고를 통해 총 12명의 대학생들을 선발했다. 멘토기업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 중에서 스타트업 브랜치 사업에 함께 할 의사를 밝힌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닉더치코리아를 선정했다. ㈜소닉더치코리아는 음파진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콜드브루(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5분만에 추출하는 커피머신을 개발한 회사이다. 참여학생은 총 5회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소닉더치코리아로부터 직접 기술 및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실제 창업을 도전하면서 겪